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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CI 저널리스트
    20_논문사이트 2020. 8. 4. 15:52

    I. 'SCI급' 저널! 대체 무엇인가?

     

     

    저도 논문을 써본 적이 없는 터라 처음 접하는 컨셉이었고 이번 사책디 수업을 통해

    한국에서 말하는 'SCI급'의 정의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CI급이라는 말을 정의하기 위해 먼저 SCI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SCI'는 'Science Citation Index'의 약자입니다.

    한국말로 직역을 하게 된다면 '과학 인용 지수'라고 할 수 있죠.

    한마디로 SCI 논문이란 해외에 유명 과학잡지에 해당 학위논문이 등재된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SCI급 논문'이라함은 SCI 레벨의 학술지에 게재된 아티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SCI 외에도 인덱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SCI급 논문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SCI (Science Citation Index) :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

    2.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 SCI의 확장판

    3. SSCI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 사회과학 논문 인용색인

    4. A&HCI (Arts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 : 예술 및 인문과학 논문 인용색인

    5. SCOPUS :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논문데이터 베이스 

     

    국내외 학교에서는 위 5개의 인덱스 데이터베이스 등록 여부에 따라 학술지의 수준을 평가하게 됩니다.

    SCI급 논문이라고 하면 미국의 과학 학술지를 생각하게 되지만

    위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국제 유수 저널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의 연구 주제와 해당 분야가 어떤 종류의 학술지에서 다루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II. 국제 유수저널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아래 링크의 검색창을 공란으로 두고 Search 버튼을 누르게 되면 저널 리스트가 쭉 생성이 됩니다.

    https://mjl.clarivate.com/home

     

     

     

    위 이미지에서 상단에 떠있는 '2D Materials' 저널을 예시로 가져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 을 보게 되면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즉 SCIE의 저널로 등록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SCI급' 논문에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3C Empresa' 라는 저널은 앞서 보셨던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에 등록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SCI급' 논문에서 제외된다는 뜻입니다. 

     

    ---

    지금부터 제가 공유드릴 내용은 위 5가지 인덱스 중 A&HCI(한국에서는 'AHCI'로 불리기도 합니다)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예술 및 인문사회 논문 인용색인인 'Arts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 가 

    5가지 인덱스 중 디자인을 다루는 저희에게 가장 적합한 분야로 볼 수 있습니다. 

     

     

    III. A&HCI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 저널 리스트

     

    예술 및 인문사회분야를 전적으로 다루고 있는 A&HCI에 등록이 되어 있는 저널은 1,500개가 넘습니다.

    도전해볼 수많은 저널 중 현재 우리 시각디자인학과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트&헤리티지 및 커뮤니티디자인 연구에 적합한 저널을 몇가지 선별하여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

    1. Codesign : International Journal of Cocreation in Design and the Arts
    [ISSN 1571-0882]

     

    국가 : 영국 / 출판연도 : 2005년 ~ 현재 / 인용지수 : 2.41

    학술지 성격 : 본 저널은 협력, 협동, 동시대성, 인간중심, 참여, 사회 기술, 커뮤니티 디자인 등 

    협업을 통한 디자인 성격을 가진 연구 활동 및 학술 결과물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리서치 하면서 찾은 저널 중 가장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었습니다.

    https://www.tandfonline.com/toc/ncdn20/current

     

     

    --

    2. Design and Culture 

    [ISSN 1754-7075]

     

    국가 : 영국 / 출판연도 : 2012년 ~ 현재 / 인용지수 : -

    학술지 성격 : 본 저널은 디자인학자와 실무자의 경험에서 나온 사회정의와 배제, 특권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권력차별화된 공동체, 지리적 거리, 징계 분열을 넘어 풍부하고 자극적인 대화를 육성하는 포럼입니다.

    디자인을 활용한 사회적 이슈 및 환경의 변화에 대한 아티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ttp://designandculture.org/

     

    --

    3. Design Issues 
    [ISSN 0747-9369]

     

     

    국가 : 미국

    출판연도 : 2000년 ~ 현재

    인용지수 : 1.33

    학술지 성격 : 미국 MIT에서 주관하는 본 학술지는 디자인 역사, 이론, 비평 등을 논하는 미국 최초의 학술지입니다.

    디자인을 둘러싼 문화적, 지적 문제에 대한 연구를 환영하고 있으며

    서적, 전시 리뷰는 물론 저널내에 시각적 시퀀스도 다루고 있습니다. 

    https://www.mitpressjournals.org/loi/desi

     

     

    --

    4. Journal of Design History
    [ISSN 
    1741-7279]

     

     

    국가 : 영국 / 출판연도 : 1988년 ~ 현재 / 인용지수 : 0.17

    학술지 성격 : 리서치를 쭉 하면서 찾았던 저널 중 아트&헤리티지의 성격과 가장 잘 맞는 학술지로 판단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Journal of Design History 학술지는 디자인 역사와 실무 디자인이 

    겸비된 논문들을 수록하고 있는데 아카이빙, 국제 문화, 고문헌 연구 등 디자인의 역사적 의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https://academic.oup.com/jdh

     

    --

    5. Korea Journal
    [ISSN 
    1225-4576]

     

     

    국가 : 한국 / 출판연도 : 1961년 ~ 현재 / 인용지수 : -

    학술지 성격 : SCOPUS에도 등재되어 있는 Korea Journal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되고 있는 학술지입니다.

    학술지명에서 볼 수 있듯이 Korea Journal은 다방면의 각도에서 바라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웹사이트가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참고해주세요!

     

    IV. 국제학술지 도전?! David William Kim 교수의 꿀팁

    저희가 이번에 도전한 4단계 BK21 과제를 통해 국민대 교양대학(현 테드 시각디자인학과) 

    연구중점 교수 David Kim과의 인연이 닿았습니다.

    문화역사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David 교수는 국제저널에 게재한 논문의 개수가 어마어마합니다.

    국제저널 경험이 풍부하신 David 교수님께 저의 논문 주제를 공유하고 자문을 얻는 과정에서

    꿀팁을 몇가지 얻을 수 있었는데 여러분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No TOC!

     

     

     

    국제학술지와 국내학술지의 뚜렷한 차이점은 바로 TOC (table of contents), 즉 목차가 없다는 점!

    이번에 우리 학과 석사 4명이 국내 학술지 소논문 게재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진행 일정을 보니

    목차를 탄탄하게 짜놓은 이후 살을 붙여 나가는 작업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국내학술지에 실제 등재되는 논문의 제목 바로 다음 목차가 등장하지만 국제학술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국제학술지의 경우 목차가 없어도 전체적인 아웃라인(뼈대)을 잡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2
    3 Arguments backed by Evidence!

     

    데이빗 교수는 본론에 들어가는 3개의 키포인트 또는 주장과 설계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티클은 보통 영문 7,000~9,000자를 쓰게 되는데 서론에 약 10%(700자),

    결론에 약 10~15%(700~1000자), 그리고 본론에 약 75~80%(5000~5500자)의 분량을 할애하게 됩니다.

    본인만의 이론과 근거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뒷받침하기 위해 외부 소스도 

    충분히 활용해야 리뷰를 하는 학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본론에서 본인의 주장 3개를 논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하는 방법은 3가지라고 합니다.

     

    1. 원문에서 답내기

    2. 역사적 근거 제시 : 유사 케이스 스터디

    3. 다른 학자의 주장 인용

     

    본론에 들어가는 각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위의 방법론 중 3가지 모두 사용하면 가장 좋지만

    2가지 이상을 제시하게 된다면 반박할 수 없는 탄탄한 주장을 내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3
    Count thy references!

     

    논문을 작성할 때 참고문헌을 기록하게 되어있는데 데이빗 교수는 국제저널의 경우 원문 못지않게

    참고문헌의 리스트(bibliography, citation)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문헌의 양은 기본 50개 이상, 또 각 저널에 등재된 논문의 참고문헌의 양을 눈치껏 보고

    평균치보다는 높게 잡아 기록하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https://cafe.naver.com/tedconsortium/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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